작고 느린 것이 다시 주목받는다.
사물인터넷 시장에서 떠오르는 ‘소물인터넷’(Internet of Small Things) 이야기다.
소물인터넷은 저성능 컴퓨팅 파워에 기반을 둔 ‘소물’(Small Things)과 작은 데이터가 모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.
작고 단순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송수신하는 소물인터넷은 고성능, 대용량 부품이 필요없다. 저속과 저전력으로 배터리 수명은 늘리고 단말 가격도 낮출 수 있다.
10Mbps미만 저속 무선통신을 기반을 둬 적은 데이터로도 충분하다.
이미 흘러가버린 추억으로만 여겼던 소형 배터리, 저성능 컴퓨터, 저속 네트워크가 새로운 ‘돈줄’로 부상한다.
신명진 기자 mjshin@etnews.com